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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文 대통령·총수 회동, 휴가로 늦어질 수도…독대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의 첫 회동이 이르면 이달 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음 달 이후로 늦어질 수 있다고 대한상의가 밝혔습니다.

대한상의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15대 그룹 대표단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동 일정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협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7월 말에 기획재정부에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것 같은데, 그런 상황을 본 다음에"라면서 "또 대통령도 7월 말이나 8월 초에 여름 휴가를 간다고 했고, 그룹에서도 휴가를 가게 되면 좀 늦어질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또 회동 참석자와 관련해 "가급적 총수들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면서 "삼성그룹은 예외가 되겠지만 가급적이면 회장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문 대통령과 개별 그룹 총수와의 단독 면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독 면담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이미 대한상의에서 최근 청와대 측에 문 대통령과 그룹 총수 회동을 직간접적으로 요청했으며, 청와대에서 일정을 잡아서 통보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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