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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검침원·자원봉사자 행세 노인만 사는 집 털어

경남 양산경찰서는 수도검침원이나 자원봉사자인 척하며 노인들만 사는 집을 골라 금품을 턴 혐의로 47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5월 22일 오전 9시 반쯤 양산 시내 82살 A 씨 집에 수도검침원인 것처럼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탁자 위에 있던 지갑 속 현금 23만 원을 훔치는 등 김해, 진해, 부산 등지에서 4차례에 걸쳐 현금 67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집 안에 들어가 자원봉사하는 것처럼 노인들이 경계심을 풀게 하고 "물 한 잔만 달라"고 말한 후 집주인이 한눈을 파는 사이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행 시간대 인근 지역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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