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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방카에게 G20회의 내 자리 앉도록 부탁…매우 관례적"

트럼프 "이방카에게 G20회의 내 자리 앉도록 부탁…매우 관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녀인 이방카가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자신의 자리에 대신 앉은 것을 옹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일본이나 다른 국가들과의 짧은 만남을 위해 회의실을 떠났을 때 내가 이방카에게 자리에 앉도록 부탁했다"며 "매우 관례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첼시 클린턴이 그녀의 엄마를 대신해 자리에 앉도록 요구받았다면 가짜뉴스는 '첼시를 대통령으로'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G20 정상회의에서 이방카의 대리착석을 놓고 국내외 후폭풍이 거세지만 그 착석은 자신의 결정이며 관례를 따른 만큼 문제가 아니라는 반박입니다.

실제 회의를 주재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면 누가 이를 넘겨받아 좌석에 앉을지도 대표단 스스로 결정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거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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