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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총선 정국에 '인종주의' 극우단체까지 등장

내년 총선을 앞둔 헝가리에서 인종주의를 내세운 극우단체까지 결성됐다고 A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헝가리 소규모 극우단체 3곳이 함께 결성한 '힘과 결단'이라는 단체는 자신들을 신우파라고 지칭하고 '유럽 백인'의 대표라고 주장하면서 난민과 집시에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극우단체 회원들이 인근에서 열리는 동성애자 행진을 습격할 가능성을 우려해 극우주의자 80여 명이 참가하는 것을 막기도 했습니다.

AP통신은 이들의 세력이 아직 미미하지만, 헝가리 최대 극우정당 '요빅'처럼 중도 성향 유권자들을 극우 쪽으로 끌어들일 여지는 충분하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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