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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일본 육상대회 女5,000m 은메달…한국 역대 2위 기록

한국 여자 장거리의 '간판' 김도연이 일본에서 열린 육상대회 여자 5,000m에서 한국 역대 2위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도연은 어제(9일) 일본 기타미시 도료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호크랜 디스턴스 챌린지 3차 대회 여자 5,000m에서 15분39초12를 기록해 개인 최고기록(15분49초17)을 10초가량 앞당기며 2위에 올랐습니다.

15분39초12는 지난 2010년 5월 염고은이 작성한 여자 5,000m 한국기록 15분38초60에 불과 0.52초 뒤진 역대 2위에 해당합니다.

금메달은 15분 38초 95를 기록한 일본의 스미 아즈나가 차지했습니다.

정다은은 15분46초94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도연은 "1차적으로 한국신기록 수립을 목표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며 "3차 대회 기록에 아쉬움은 있지만 오는 14일 열리는 4차 대회에서 꼭 한국신기록을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신기록에서 더 나아가 15분20초대에도 진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새로운 기록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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