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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음주운전' 윤지웅에게 잔여 시즌 출장정지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윤지웅 투수에게 잔여 시즌 출장정지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LG 구단은 윤지웅에게 오늘(10일) 새벽 발생한 음주운전과 관련한 책임을 물어 올 시즌 잔여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천 만원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LG 구단은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 윤지웅 투수는 오늘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윤지웅은 오늘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 뒷길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지웅은 다른 승용차와 접촉사고가 나는 바람에 적발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윤지웅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51%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지웅은 어제 공식 은퇴식을 치른 팀 선배 이병규와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길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이병규는 윤지웅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이병규는 지인들과 식사를 하고 있는데 윤지웅을 비롯한 몇몇 후배 선수들이 만나고 싶다며 연락이 와 간단히 인사만 하고 헤어졌으며 술자리를 가진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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