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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성수동 레미콘 공장 철거…'서울숲'으로 탈바꿈

<앵커>

서울 성수동을 40년 동안 지키던 삼표레미콘 공장이 철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공장이 사라진 자리는 공원으로 탈바꿈됩니다.

수도권 소식,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77년 서울 성수동에 자리 잡은 뒤, 40년 동안 운영돼 온 삼표레미콘 공장입니다.

소음과 교통체증, 미세먼지 등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며 공장 이전 요구가 끊이질 않았지만, 20년 전부터 논의만 되고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서울시는 2022년 7월까지 공장을 철거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장이 철거되면 공장이 나간 2만7천828㎡의 부지에는 인근 서울숲과 이어지는 공원이 조성됩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2004년, 당초 계획의 70%로 축소 조성된 '미완'의 서울숲이 비로소 완성되게 됩니다.

시는 공원 조성에 대한 세부계획을 올 연말까지 수립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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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이 제안한 정책의제 5개를 투표에 부친 결과, 보행 중 흡연 금지와 금연 거리 확대는 가장 많은 88.2%가 찬성했습니다.

또, 자살 예방하기 위한 심리진단 비용과 산모와 아기에 대한 생활용품 지원 정책에도 80%가 넘는 높은 찬성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 공영장례시설과 차량 없는 가구에 대한 교통비 지원은 찬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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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한 시민에게 주어지는 '2017 안전상 후보자'를 다음 달 25일까지 추천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은 추천서와 공적 조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개인 후보의 경우 시민 10명 이상 연서한 추천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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