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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업계 "최저임금 업종별 실태조사 필요"

최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안'이 부결된 가운데 주유소 업계가 업종별 최저임금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한계상황에 몰려있는 소상공인 업종에 대한 뚜렷한 대책 없이 최저임금을 올리려 하고 있다"며 "업종 구분 없이 무작정 최저임금을 인상하라는 것은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유소업계는 PC방과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소 등 8개 업종을 시범업종으로 지정해 업종별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할 것을 주장한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측 입장을 환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안은 지난 5일 최저임금위원회 8차 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장은 "현행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다"며 "차등 적용을 위한 업종별 실태조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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