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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기갑부대도 '스텔스 헬멧' 도입 추진

이스라엘군이 처음으로 기갑부대에도 스텔스 헬멧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빗 시스템스'는 F-35 스텔스기용 헬멧과 같은 '아이언비전'을 전투 장갑차량 조종사에게도 제공해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엘빗 시스템스와 미 로크웰 콜린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아이언 비전은 조종사가 고해상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내부에서 모든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3세대형 헬맷입니다.

아이언비전을 착용한 승무원들은 전차나 장갑차 안에서 안전하게 적 표적을 식별, 확인, 추적, 교전할 수 있게 된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 기갑사령관인 가이 해슨 준장은 "전투환경에서 전차부대장이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은 채 교전 상대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는 첨단 기술 체계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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