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 사이버 협력안' 뭇매 맞자 없던 일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사이버보안대' 창설을 협의했다가 비난 여론이 커지자 반나절 만에 한발 물러섰습니다.

트럼프는 푸틴과 사이버 보안대를 논의했다고 자신이 이것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이 아니라고 트윗을 올렸습니다.

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푸틴과 만나 사이버보안대 창설 문제를 협의했다는 트윗을 올린 지 약 12시간 만에 말을 뒤집은 겁니다.

트럼프의 사이버보안대 창설 트윗은 지난해 미 대선에 해킹을 통해 개입한 러시아와 그런 문제를 협의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과 언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