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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들 주 수익원 '수수료'…지난 4년간 60조 벌어

[경제 365]

은행과 보험, 카드사 등 금융회사들이 지난 4년여간 각종 수수료로 약 60조 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년 이후 금융사들의 수수료 수익은 59조 9천억 원으로, 특히 은행이 벌어들인 수익이 4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카드사와 보험사의 주 수익원인 가맹점수수료와 중도상환 수수료도 2014년에 비해 지난해 각각 1조 5천억 원과 107억 원가량 늘었습니다.

금융사들이 각종 수수료로 수익을 올리려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정부는 서민의 금융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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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저소득층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월 소득 200만 원 이하 저소득층의 6월 소비자 동향지수는 지난해보다 3포인트 떨어진 91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500만 원 이상 고소득자의 소비자 동향지수는 108로 지난해보다 6포인트 올랐습니다.

소비자 동향지수는 기준선 100을 밑돌면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더 많다는 뜻입니다.

높을수록 소득이 불평등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지난해 0.304를 기록해 전년보다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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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 생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카페에서 즐기는 활동으로 '수다'가 2015년 28위에서 지난해 40위로 밀려났고, 반면 '카페'와 '공부하다'가 함께 있는 언급량은 2011년 10만 7천여 건에서 지난해 21만 1천여 건으로 두 배 늘었습니다.

모임 장소였던 카페가 이제는 업무나 공부 등의 생활공간으로 바뀐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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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이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 성공률이 올해 60%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반 투자자가 사업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영화 등 문화콘텐츠 업종도 약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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