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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로 신음하는 中…중·남부 '물폭탄' vs 북부 고온경보

중국 대륙이 이상기후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중·남부엔 한 달 가까이 폭우로 비 피해가 속출한 반면 북부에선 폭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중부 후난성에선 지난달 22일 이후 폭우로 83명이 숨지거나 실종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후난성 주민 162만 명이 안전지대로 재배치됐고 47만 명은 긴급 구호를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물폭탄 피해는 현재 중국 광둥과 저장, 장시 등 11개 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 북부지역은 폭염으로 고온 황색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화베이 중남부·네이멍구 서부· 신장·쓰촨·충칭 등의 기온이 섭씨 35도 넘게 치솟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베이징시는 황색경보 발령에 따라 시민에게 오후 외부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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