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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이 일자리 창출 실패…정부가 나설 수 밖에"

이용섭 "시장이 일자리 창출 실패…정부가 나설 수 밖에"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한 일각의 비판에 대해 지금까지 시장에 맡겼지만 실패해 정부가 나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원 기업 최고경영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새 정부 일자리 정책 방향 강연'에서 "지금까지 민간에 계속 맡겼지만 수많은 청년이 일자리가 없어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런 때에는 정부가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또한 "사회 양극화가 더욱 심화해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위협을 받게 되면 최대 피해자는 대기업이 될 것"이라며 "재계가 격차 해소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노동자가 도를 넘은 요구를 관철해 기업이 어려움에 부닥치거나 해외이전이 현실화된다면 최대 피해자는 근로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이어 "아직 추경 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정책과 예산은 반드시 국회를 통과해야 시행할 수 있으며 정치권의 협조가 매우 절실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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