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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터넷 대부' 안톤 노식 돌연사

러시아 '인터넷 대부' 안톤 노식 돌연사
러시아 인터넷의 대부로 불려온 안톤 노식이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올해 51세인 노식은 뉴스루와 렌타루, 가제타루 등 러시아의 유명 인터넷 매체에서 편집인으로 활동해온 유명 블로거인 동시에 미디어 사업갑니다.

러시아와 이스라엘 이중국적인 노식은 인터넷이 '자유의 섬'이 돼야 한다며 주장하며 인터넷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규제를 노골적으로 비판해왔습니다.

노식은 2012년에는 공연 중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했다가 투옥된 록 그룹 '푸시 라이엇'을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사망 소식은 러시아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야당 정치인인 일야 야신은 트위터에 "믿을 수 없다. 내 친구여, 편히 잠들길"이라고 추모했습니다.

노식은 시리아를 지구상에 없어져야 하는 국가라면서 시리아 주민의 희생을 낳은 러시아의 공습을 환영하는 글을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진=위키미디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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