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란항공 24년 된 여객기 엔진에 불…이륙 14분 만에 비상착륙

이란항공 24년 된 여객기 엔진에 불…이륙 14분 만에 비상착륙
▲ 엔진에 화재가 난 이란항공 여객기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IR-725편 A300-600 여객기 엔진에 불이 났습니다.

이란 항공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현지 시간 9일 오전 9시 10분에 활주로를 이륙했지만 기체 상승 도중 2번 엔진에 불이 난 것을 조종사가 발견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종사는 기수를 돌려 14분 뒤인 9시 24분 이맘호메이니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다행히 탑승자 가운데 사상자는 없었지만, 비상착륙할 때 마찰열로 타이어 5개에 불이 붙어 소방대가 진화했습니다.

이란항공의 기록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1993년 12월 제조됐습니다.

그간 사고 기록은 없었으며 바로 전날에도 테헤란-빈 노선을 1차례 무사히 왕복했습니다.

(사진=이란항공 제공/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