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시간당 30mm '장대비' 쏟아질 듯…곳곳 호우 예비특보

밤사이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10일)도 장맛비가 계속 이어질 텐데요, 현재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10mm 정도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또 충청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50~100mm, 많은 곳은 150mm가 넘는 큰 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은 시간당 30mm가 넘는 굵은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 곳곳에 호우 예비 특보도 발효 중이고요, 오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벼락이 함께 동반되겠습니다.

일부 해안과 내륙 지역에서는 안개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시야가 조금 답답하겠습니다.

오늘도 낮 동안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서울이 28도, 대전과 광주가 30도, 대구 31도로 예상되고, 제주 북동부와 경북 해안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장맛비는 내일 아침에 중부 지방부터 서서히 잦아들기 시작해서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