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사대굴종과 동족대결로 얼룩진 매국행각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문 대통령이 장진호전투기념비를 찾아 흥남철수작전을 평가한 것을 두고, 미국을 생명의 은인으로 떠받드는 수치스러운 행동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문 대통령이 북핵 폐기를 주장하며 미국 승인하에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북한과 전면대결을 계속하겠다는 뜻이라며, 이번 미국방문을 조공외교라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다만 문 대통령의 실명 대신 남조선집권자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