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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만 좋다면…올해 크라우드펀딩 성공률 64%

창업, 중소기업이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 성공률이 올해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지난해 1월 출범한 뒤 17개월여간 197개 기업이 펀딩에 성공해 295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기업당 평균 1억 5천만 원 가량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도 도입 후 크라우드펀딩 시도 중 성공한 비율은 52%로 아이디어의 절반가량이 사업으로 현실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공 업종은 주로 제조업과 정보기술, 모바일이었으나 일반투자자가 사업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문화콘텐츠 업종도 약진했습니다.

영화를 비롯한 문화콘텐츠 분야의 펀딩 성공률은 지난해 12%에서 올해 상반기 27%로 껑충 뛰었습니다.

펀딩 성공 기업의 평균 업력은 3년 3개월로, 3년 미만의 초기기업이 과반수를 차지했습니다.

금융위는 "더 많은 기업과 투자자가 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자광고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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