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사흘째 경기에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대니 리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0타를 쳤습니다.
사흘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대니 리는 선두와 6타 차 공동 8위에 자리했습니다.
중간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콜롬비아의 신인 세바스티안 무뇨스가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무뇨스에 이어 미국의 로버트 스트렙이 2타 차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무뇨스는 세계 랭킹 410위, 스트렙은 199위입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대니 리는 오늘 타수를 줄이지 못해 선두와 격차가 6타로 벌어졌지만 톱10을 유지했습니다.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은 지난해 대회가 폭우로 취소돼 대니 리로서는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섰습니다.
53세 베테랑 데이비스 러브 3세가 10언더파 공동 5위로 선전했고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6언더파 공동 13위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