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9시쯤 광주 북구의 광주과학기술원 기계공학부동 3층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24살 학생 이 모 씨가 연구실에서 자신의 전동휠을 수리하다 전동휠의 배터리가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전동휠 배터리와 연구소 내 집기 일부가 타면서 많은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이 씨는 곧바로 소화기로 불을 끄고 건물 밖으로 대피했지만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연구기관인 광주과학기술원에서 폭발사고가 났다는 소식에 광주 북부경찰서 서장 등 경찰과 119특수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전동휠 배터리가 이 씨가 사용한 전동 드라이버와 닿으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