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리 "G20, 테러리즘 맞서 단결해야"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테러리즘에 맞서 단결할 것을 촉구했다.

젠틸로니 총리는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막한 G20 정상회의에서 "지정학적 목표는 서로 다르겠지만 테러에 대항해 단결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연설했다.

그는 "향후 몇 주 안에 우리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결정적인 군사적 승리를 거둘 전망"이라며 "따라서 인신매매에서 비롯된 돈을 포함한 테러자금 및 극단화와의 싸움이 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요 인터넷 기업들의 (극단화 내용을 담은)콘텐츠 제거 노력도 필요하다"며 "테러범 모집을 위한 공간을 없애기 위한 사회적·문화적 투자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