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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시리아 남서부 휴전 합의…미국, 시리아 개입 확대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남서부에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다라 지역을 포함한 시리아 남서부 휴전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시간으로 내일 9일 정오에 발효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따로 만나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러시아는 2015년 9월부터 시리아내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전세가 시리아군으로 기우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시리아군과 반군의 휴전 합의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오바마 전 대통령 행정부는 시리아내전 발생 이후 줄곧 직접 개입을 피했고, 휴전 합의에도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주도의 시리아 평화회담에서 '안전지대' 논의에 더해 미·러의 휴전 합의가 도출됨에 따라 시리아 사태에 개입한 각국이 지역을 나눠 휴전을 관리하는 체제가 점차 굳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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