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화성은 '거대 살균기'…토양에 박테리아 독극물"

화성의 토양이 세균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전했습니다.

영국 에든버러대 찰스 코컬 교수와 대학원생 제니퍼 워즈워스는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게재했습니다.

화성 토양에서 검출되는 과염소산염은 자외선과 만나면 세균에 유독한 성질을 띨 수 있는데, 화성은 끊임없이 자외선에 뒤덮이기 때문에 미생물들이 모두 토양의 독성 때문에 죽었을 것이라는 가설입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실험실에 화성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놓고 지구 상의 세균이 살아남는지 실험했습니다.

그 결과 과염소산염에 담근 세균은 30초 이내에 완전히 멸균됐으며 담그지 않은 세포 역시 자외선에 60초 이내에 전멸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