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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中 자본 끌어들여 11조 원 펀드 설립

서방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중국으로부터 거액의 투자 지원을 받았습니다.

중국개발은행과 러시아직접투자펀드는 러시아의 인프라와 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목적으로 680억 위안, 우리돈으로 11조 5천억 원 규모의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중국개발은행은 러시아 국영 브네시코놈뱅크의 혁신 펀드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돈 9천8백억 원 규모의 15년 장기 대출을 제공하는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러시아직접투자펀드는 지난 2011년 설립된 국부펀드로 러시아 정부가 외국의 투자를 끌어들이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양측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펀드는 미국과 EU의 제재를 피하기위해 달러화와 유로화 대신 위안화와 루블화 자금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국측의 투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에 때맞춰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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