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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희소병 아기 찰리에 美 병원들도 치료 제의

英 희소병 아기 찰리에 美 병원들도 치료 제의
영국 법원이 생후 11개월 된 희소병 아기 찰리의 실험치료를 원하는 부모의 바람에도 연명 치료 중단 판결을 내린 가운데 바티칸에 이어 미국 병원들도 실험치료를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뉴욕 장로교 병원과 컬럼비아대 어빙 메디컬센터는 찰리에 대한 실험치료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 병원들은 찰리를 이송해 치료하거나, 미 식품의약국이 승인할 경우 영국 런던의 병원으로 실험 치료제를 보내고 투약 방법을 알려줄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병원 측은 아직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 태어난 찰리는 세계에서 단 16명만 앓고 있는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진단을 받은 후 런던 병원에서 연명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은 찰리의 뇌 손상이 회복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내리고 찰리의 부모에게 연명치료 중단을 권유했고, 영국 법원과 유럽인권재판소 역시 찰리의 고통을 연장할 수 없다며 연명치료 중단 판결을 내렸습니다.

(사진=고펀드미 캡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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