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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14조 원 깜짝 실적

<앵커>

삼성전자가 4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영업이익 14조 원이라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김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매출 60조 원, 영업이익 14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입니다.

매출 60조 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조 원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지난 2013년 3분기, 10조 1천600억 원을 가뿐히 뛰어넘었습니다.

영업이익을 13조 원 정도로 전망했던 증권업계의 예상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은 반도체 부문의 눈부신 활약과 갤럭시 S8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4분기 연속 1조 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는 디스플레이 부문과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 비중이 높아진 것도 한몫을 거들었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의 사상 최대 실적은 처음으로 미국 애플사의 영업 이익마저 뛰어넘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2분기 애플의 영업이익을 105억 달러, 우리 돈 12조 3천억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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