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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본부 해외대체투자 실장 한 달 만에 임용 취소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해외부동산 투자를 총괄하는 김재상 해외대체투자실장의 임용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의 임용 취소는 지난 5월 25일 임용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본부는 임용 취소에 대해 "제출한 지원 서류와 입증 자료가 일부 사실과 다르게 기재된 것이 검증 과정에서 확인돼 기금운용 관련 내부 규정에 따라 인사위원회에서 임용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2월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이 임명됐을 때 당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과 고등학교·대학교 선후배 사이여서 낙하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어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강 본부장이 김 실장을 영입한 것도 메리츠자산운용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작용했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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