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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미군, 또 사망…올 들어 8명 전사

정부군과 탈레반의 내전이 16년째 이어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병사 1명이 대테러작전 중 사망했다고 아프간 톨로뉴스 등이 6일 보도했다.

아프간 주둔 미군 대변인 빌 설빈 대위는 아프간 남부 헬만드 주 나와 지역에서 대테러작전에 참여한 한센 B.커크패트릭(19) 일병이 작전 중 포격 등으로 입은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전날 밝혔다.

당시 작전에서 다른 미군 2명도 부상했지만,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는 아니라고 미군 측은 덧붙였다.

헬만드 주는 탈레반이 상당 부분 장악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미군이 올해 상반기 해병 300명을 새로 배치해 아프간군을 지원하고 있다.

미군 사상자를 추적하는 인터넷 사이트 아이캐주얼티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아프간에서 전사한 미군은 커크패트릭 일병을 포함해 모두 8명이라고 전했다.

현재 아프간에는 미군 8천400명과 독일 등 다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5천여 명이 주둔하고 있다.

짐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탈레반 세력이 여전히 강성한 데다 시리아와 이라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까지 세력을 넓히는 아프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군 증원 등 아프간 전략 개선안을 이달 중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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