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국 23만 3천가구 입주…상반기보다 46%↑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에서 예년보다 많은 23만3천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전셋값 안정에 일부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12월) 전국에서 23만3천436가구가 입주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상반기에 비해 45.8% 늘어난 것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7.3% 증가한 수준입니다.

시·구 단위로는 경기 화성시(1만3천692가구)와 시흥시(1만250가구) 두 곳의 입주물량이 1만 가구가 넘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전셋값 변동률 상승폭이 눈에 띄게 둔화되며 세입자들의 부담이 덜했는데, 하반기 입주 물량이 늘면서 전세시장의 안정세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