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곳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의회입니다.
한쪽에서 의원들이 피를 흘린 채 응급 처치를 받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쪽에서는 들것에 실려 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206주년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한 특별 회의가 끝날 무렵 정부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해 폭력을 휘두른 겁니다.
이 장면을 촬영하는 사람들도 헬멧을 착용하고 있을 정도로 상황이 과격하고 위험한데, 이번 난동으로 의원 3명이 다쳤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지지자들인 이들은 의회 건물 밖에서 집회를 벌이다 정문을 뚫고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