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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진흙 뒤집어쓰고 '좀비 액션'…독특한 반대 시위

[이 시각 세계]

온몸에 진흙을 뒤집어쓴 채 천천히 걷고 있는 사람들, 마치 조형물처럼 바닥에 주저앉아 움직이지 않거나 서서히 쓰러지는 독특한 행동을 보입니다.

그러다 이들이 옷을 벗어 던지고 소리를 지르자 주변에서는 박수가 쏟아집니다.

지금 보신 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행위 예술이자 G20 정상회의 반대 시위입니다.

거리를 좀비처럼 돌아다니면서 이상 행동을 선보이는 몸짓으로 '단결에 대한 신뢰를 잃은 사회'를 표현한다고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렇게 반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독특한 행위 예술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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