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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화성-14형' ICBM급 신형 미사일…재진입체 확인"

<앵커>

미국 정부가 어제(5일) 북한이 쏜 미사일을 전에는 보지 못한 대륙 간 탄도 미사일급에 신형 미사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 미사일 끝부분에서 대기권 재진입체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가 북한이 발사한 화성 14형 미사일을 ICBM급 신형미사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비공개 브리핑에서 북한이 쏜 ICBM이 이전에 보지 못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미사일 말단 부분에서 대기권 재진입체가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어제 북한이 공개한 영상대로 이동식 트럭에 미사일을 실어 공군기지로 옮긴 뒤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하는 과정을 보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는 미국이 연료주입 단계부터 지켜봤다는 정부 관리 말을 전하면서 북미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격추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CNN방송은 미사일의 1단 추진체는 지난 5월 14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KN-17 액체연료 미사일이였는데 발사를 앞두고 그 위에 2단 추진체를 부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2단 추진체가 ICBM 발사시험에 기술적으로 어떤 기여를 했느냐가 핵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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