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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 SK, 짜릿한 재역전승…KIA 8연승 저지

<앵커>

프로야구에서 SK가 불꽃 튀는 타격전 끝에 KIA의 8연승을 저지했습니다. 18대 17로 한 점 차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SK는 초반부터 홈런 쇼를 펼치며 KIA를 압박했습니다.

한동민이 2개, 김동엽과 로맥의 홈런포가 이어지며 4회까지 12대 1로 크게 앞섰습니다.

KIA 타선이 5회 거짓말처럼 폭발했습니다.

최형우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홈런 4개를 몰아치며 대거 12점을 뽑아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KIA는 역대 최다인 11타자 연속 안타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KIA가 7회와 8회 한 점씩 보태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지만, 이번엔 SK 타선이 8회말 무섭게 터졌습니다.

이재원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투아웃 만루 상황에서 나주환이 바뀐 투수 임창용을 두들겨 3타점 3루타로 역전을 시켰습니다.

18대 15까지 달아난 SK는 9회 나지완에게 두 점 홈런을 맞고 한 점 차까지 쫓겼지만 추가 실점 없이 18대 17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8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한 KIA는 역대 최다 득점 패배 타이기록도 세우며 7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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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홈런 두 개씩을 터트린 박동원과 김민성의 활약으로 한화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4연승을 달렸고, 삼성은 9회 말에 터진 조동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롯데를 꺾고 약속의 땅 포항에서 2연승으로 환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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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최하위 kt를 3대 1로 눌렀고, LG는 NC를 12대 5로 누르고 5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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