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갈루치 "北 ICBM 불구하고 美 외교적 해결 위한 대화 나서야"

로버트 갈루치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한미연구소 소장은 북한의 ICBM 시험 발사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북 특사를 지낸 한반도 전문가인 갈루치 소장은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핵무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는 북한 입장이 '영구불변한 것이 아니'라며 협상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8일 갈루치 소장과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을 포함한 미국 전직 고위관리들은 대북 대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갈루치 소장은 "한반도에 또다시 전쟁이 일어날 것을 피하기 위해 서한을 보냈다"며 "미국 대통령이 상황의 심각성을 잘 살펴 종국적으로 북한과의 대화 방법을 검토하길 바란다"는 것이 서한의 핵심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로 '마지막 창'이 닫힌 건 아니냐는 질문에는 갈루치 소장은 아직 상황이 '확정적이지 않고, 되돌릴 수 없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