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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보다 뜨거운 호랑이표 방망이…KIA, '역대 최강 타선'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KIA의 '불 방망이 쇼'가 요즘 날씨보다 더 뜨겁습니다. 메이저리그에도 없었던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강 타선'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6월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른 KIA 타선은 지난 7경기 동안 사상 초유의 타격 쇼를 펼쳤습니다.

4할이 넘는 팀 타율로 94점을 뽑으며 경기마다 모두 두 자릿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KBO 리그는 물론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없었던 일입니다.

팀 타율은 3할 5리까지 치솟아 2015년 삼성의 역대 최고치 3할 2리를 넘어섰고, 경기당 평균 득점은 6.63점으로 박병호-강정호-서건창이 역대 최강 타선을 구축했던 2014년 넥센의 종전 최고 기록 6.57점을 뛰어넘었습니다.

주전 대부분이 올스타급 타격감을 뽐내다 보니, 지난해 4번 타자 이범호가 7번 타순으로, 타율 1위 김선빈이 9번으로 밀릴 정도입니다.

[최형우/KIA 타이거즈 외야수 : 말로 설명할 수 없어요. 너무 재밌고 너무 잘하니까 더그아웃에서 쉴 틈이 없는 것 같아요. 저희끼리 너무 신이 나게 시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야구장에서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KIA 타선은 오늘(5일)은 중반까지 고전하고 있습니다. 4회까지 안타 6개를 쳤지만, 집중타가 터지지 않아 SK에 끌려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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