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는 오늘(5일) 긴급 전화협의를 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로 추정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긴급 통화를 하고,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김 본부장은 어제 일본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도 전화로 비슷한 내용의 협의를 했다고 당국자는 소개했습니다.
연쇄 통화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는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포함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 만찬 등을 통해 3국간 대북 공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