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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뉴욕 대형 전광판 메운 '지옥의 섬'…진실 광고 눈길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진실 광고'입니다.

일본 나가사키현 군함도의 진실을 담은 광고 영상이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을 가득 메웠습니다.

약 15초 분량의 이 영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의 군함도가 사실은 한인 강제노역이 일어났던 곳이며, 1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옥의 섬'이었다는 사실을 담았는데요.

총 2억여 원의 비용이 들어간 이 광고는 지난 한 달간 스토리 펀딩을 통해 누리꾼 5천 5백여 명으로부터 모은 기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상을 제작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세계인들에게 일본의 역사 왜곡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광고는 오는 9일까지 하루 천 회씩, 일주일간 총 7천 회가 노출될 예정입니다.

2년 전인 지난 2015년 7월 5일, 군함도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때, 일본 정부는 강제 징용 사실을 알리는 정보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일본은 뭐하나 약속을 지키는 게 없구나', '더욱 널리 널리 알려지길', '와, 나 이 펀딩 참여했었는데 너무 뿌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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