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송송커플 결혼 발표에 "'동성동본'도 결혼 가능?"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큰 관심사, 역시 배우 송중기, 송혜교 일명 '송송커플'의 깜짝 결혼 발표 소식이었죠.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함께,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온갖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동성동본'입니다.

배우 송중기, 송혜교 씨가 그동안 왜 열애설을 부인해 왔는지, 어떻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건지 등 수많은 궁금증이 쏟아지는 가운데, 두 사람은 동성동본인데 결혼을 할 수 있느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송 씨 끼리는 결혼을 하지 않는 게 관행이라는 의견도 제시됐죠.

'동성동본끼리 결혼이 금지되어있다'는 잘못된 인식이 박혀 있기 때문인데요, 일단 송중기 씨는 은진 송 씨, 송혜교 씨는 여산 송 씨로 동성동본이 아닙니다.

설사 동성동본이라 하더라도 현행법에 따르면 8촌 이내의 혈족이 아니면 결혼에 법적 제재는 없습니다.

과거에는 동성동본의 결혼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었지만 지난 1997년 동성동본 불혼규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졌고, 2005년 국회에서 법안이 의결돼 동성동본 간의 결혼이 허용됐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결혼한 배우 기태영과 유진은 본명이 모두 김 씨로 동성동본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언제적 동성동본이야! 신경쓰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길!', '사실 알고 있었어. 그냥 어떻게든 사실을 부정하고 싶어서 한 말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