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은 오늘(5일) 오후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사흘째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2시 이 전 최고위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유미 씨도 같은 시각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제보 조작사실을 알게 된 시점과 조작 종용 혹은 묵인 여부를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유미 씨에 대해서는 이 전 최고위원이 범행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상세히 물어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경우 대질신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틀 연속 자정을 넘기는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한 이 전 최고위원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유미 씨에게 받은 조작된 제보를 당 관계자들에게 건네 폭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