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민, 여자 10m 공기소총 한국신기록

사격 국가대표 후보 선수인 한국체대의 박선민이 여자 10m 공기소총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박선민은 4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9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에 출전해 결선 합계 250.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석민은 결선 총 24발 중 22발을 10점대로 명중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지난 4월 실업연맹기 대회에서 김진아가 세운 한국기록 250.5점을 0.1점 넘어섰습니다.

세한대의 권다영도 결선에서 23발을 10점대에 명중시키며 249.9점의 좋은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정지현(충북보건과학대·227.5점)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박선민은 단체전에서도 팀 동료 김진영, 전명진과 1,243.2점을 합작해 남부대(1천238.9점), 우석대(1천238.0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대회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50m 권총에서는 최보람(한국체대)이 233.5점을 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3관왕 박대훈(동명대·230.0점)을 따돌리고 한국주니어기록(종전 233.3점)을 0.2점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보람은 단체전에서도 1,637점으로 한체대의 우승까지 견인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