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방글라데시의 한 의류 공장에서 보일러가 폭발해 10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거의 뼈대만 남은 공장 건물의 모습은 당시 폭발의 충격을 가늠케 합니다.
현지 시각 3일, 방글라데시 수도 외곽의 한 의류 공장에서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불이 나고 공장 건물까지 무너졌습니다. 당국은, 이번 사고로 모두 열 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5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고현장을 떠나지 못하며 애타게 가족을 찾는 이들도 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세계 2위 의류 수출국으로 고급 유명 브랜드 하청 생산공장이 많은데, 정작 근로자들은 열악한 근무 환경 때문에 이 같은 위험을 감수하며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희생자를 막기 위해서라도 환경 개선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