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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미사일, 일본 본토 뛰어넘을 수도…중대한 위협"

<앵커>

이번에는 일본을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알아봅니다.

최호원 특파원. (네,도쿄입니다.) 일본 정부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겠지요?

<기자>

이번 북한 미사일은 또다시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졌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4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두 차례나 소집하며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이번 미사일 발사는 더욱 위협이 늘어났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는 겁니다.]

이나다 방위상도 "북한 미사일이 지금까지 가장 높은 고도에 올랐고 장시간 비행을 했다"며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도 아직 이번 미사일의 종류에 대해선 '분석 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일본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 해상자위대 장성은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해 "이번 화성 14형 미사일은 액체 연료를 사용했고, 3단 로켓 형태로 비행 거리를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앞으로 북한 미사일들이 일본 본토를 뛰어넘어 태평양 쪽 공해에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내일 출국해 독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등과 잇따라 정상 회담을 갖고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한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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