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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 미사일 확인 중…한반도 긴장시키는 행위 안 돼"

<앵커>

이번엔 베이징 연결해서 중국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정성엽 특파원, (네. 베이징입니다) 중국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방금 중국 외교부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반응을 내놨습니다.

외교부 겅솽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중국 정부의 입장은 무엇이냐' 질문에 중국은 'UN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어떤 행위도 반대한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어떤 미사일을 발사했는지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를 추적하고 있다고 했는데, 북한의 주장대로 정말 ICBM인지 확인 중이라는 얘기로 들리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우리 합참 발표와 북한 조선중앙TV 매체를 인용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다고 사실관계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외신 기자들은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했냐 질문도 했는데, 이에 대해서 외교부 겅솽 대변인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서 중국은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게 무엇이냐면 한반도 지역 정세를 긴장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촉구를 다시 한번 내놨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통해서 관련 국가들이 대화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는 수준의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지금 중국 시진핑 주석은 어제(3일)부터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모스크바에 도착하자마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서 두 사람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국가들이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추진하는데 의견을 같이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직 시진핑 주석의 북한 미사일 관련된 입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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