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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에게 '대북 독자 행동 준비'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은 대북 압박에서 독자적으로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 대북 압박을 꺼리는 중국에 대해 좌절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이렇게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정중했지만 직설적이었으며,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이 오늘(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직후 트위터를 통해 "아마 중국이 북한에 대한 강력한 조치로 이런 난센스를 단번에 끝내야 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대북 압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 직후 연 공동회견에서도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실패했고 솔직히 인내도 끝났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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