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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아벡시트' 우려…"아베 실각 때 주가 20% 빠질까"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 지사가 이끄는 도민퍼스트회에 밀려 집권 자민당이 참패한 것은 외국인 주식투자자에게 파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금까지 도쿄도의회 선거는 일본 국정의 불확실성을 자주 초래했다고 보았습니다.

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이런 선거결과는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겁니다.

노무라증권 가시와바라 사토시 전자거래세일즈 과장은 "이번 주에는 외국인의 거래량이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일본 주식시장에서 거래 비중이 거의 60%에 달할 정도로 절대적 존재입니다.

일본 증시에 참여하고 있는 투자가들 사이에는 "아베 총리가 밀려나는 상황인 '아벡시트' 우려가 강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한 증권분석가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3월 기사를 기억하고 있는 투자가들이 의외로 많다. 미스터 아베 신조가 총리직을 잃으면 일본주가는 20% 정도 떨어진다고 경고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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