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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 "트럭 배출가스 규제 강화해야"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대형 차량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각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IEA는 보고서에서 "이들 차량의 석유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은 막대하지만, 정책적 관심은 매우 적었다"고 지적했습니다.

IEA에 따르면 트럭의 에너지 효율 기준을 둔 나라는 미국 등 4개뿐입니다.

약 40개국에서 승용차 대상으로 비슷한 기준을 두고 있는 것과 비교됩니다.

IEA는 "에너지안보와 환경보호는 많은 나라에 극히 중요하다. 그러므로 트럭과 다른 대형 차량의 석유 수요를 통제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수입 석유에 의존하는 데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대기오염을 줄여야 한다는 압력도 높습니다.

트럭 분야는 역사적으로 경제 성장과 긴밀한 연관이 있는데 글로벌 석유 수요의 약 5분의 1인 하루 1천700만 배럴을 차지합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의 소비가 많으며 인도의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트럭은 모든 운송 관련 탄소 배출의 3분의 1에 해당합니다.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 도로 화물 운송 부문의 석유 수요는 2050년 하루 500만 배럴이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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