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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문명 근거지' 멕시코시티에서 해골 탑 발굴…여성과 어린아이 두개골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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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문명의 근거지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인간의 두개골로 만든 해골 탑이 발견됐습니다.

아즈텍 문명은 1520년 스페인 침입 직전까지 멕시코 고원 지역에 발달한 인디언 문명입니다. 고고인류학자들은 최근 아즈텍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의 주요 신전인 템플로 마요르 근처에서 여성과 아이 등 인간의 두개골 670여 개를 석회로 발라 굳힌 지름 6m의 원통형 해골 탑을 발굴했습니다. 

태양신에게 산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 공양은 아즈텍 문명과 메소아메리카인들의 풍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학자들은 지금까지 포로로 붙잡은 전사들을 제물로 바쳤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이번 발굴에서는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여성과 어린이들의 두개골이 발견돼 인신 공양이 광범위하게 진행됐다는 추정을 낳고 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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