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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에 고립된 섬'…대형 홍수에 수천 명 대피

[이 시각 세계]

우리나라 일부 지방도 최근 호우로 피해를 입었지만 중국은 이미 홍수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국 후난성의 창사 시를 흐르는 샹 강이 홍수로 크게 범람했습니다. 강 한복판에 있는 섬은 흙탕물에 완전히 뒤덮였고, 강 위를 지나는 다리만 남았습니다.

강물이 홍수 경계수위를 넘어서면서 시민 수천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요, 급히 모래주머니를 쌓아 밀려드는 물을 막으려고 사람들이 나섰습니다.

하수구에서는 물이 역류하며 솟구치기도 했는데, 이 지역 지난달 강수량이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후난성 한 곳에서만 벌써 4백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고 31만 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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