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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제주 비켜 日로…남해안 간접영향

<앵커>

밤새 장마가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가운데, 태풍 난마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태풍이 근접해 있다는 제주도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재현 기자, 지금은 비바람이 심해 보이진 않네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서귀포 법환 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일본 쪽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진로를 일본 쪽으로 더 틀면서 제주지역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때때로 빗방울이 떨어지곤 있지만 바람도 거의 불지 않고 있고, 바다의 물결도 잔잔한 상태입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졌던 태풍 특보도 조금 전 7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이른 7월 태풍에 혹시나 피해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남해안에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부산 영도에는 18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상탭니다.

태풍 난마돌은 오늘(4일) 오후 일본 오사카 서쪽 250km 부근 육상을 지나, 내일쯤 일본 도쿄 동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에 이어 장마 전선이 남하하면서 내일까지 제주지역에는 최고 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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