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상곤·김은경, 국회 '통과'…조대엽·송영무는 '대치'

<앵커>

지난주 인사청문회를 치른 장관후보자 가운데 김상곤 교육 김은경 환경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문 보고서가 채택돼서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송영무 국방, 조대엽 노동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야가 여전히 강경하게 대치하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4일)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야당은 유 후보자에 대해선 농지법 위반 의혹과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정 후보자에 대해선 천안함 정부 조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던 과거 발언 등을 따져 물을 예정입니다.

앞서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는 채택 시한인 어제 가까스로 통과했습니다. 야당 가운데 유일하게 국민의당이 참석하면서 정족수를 채웠습니다.

[최명길/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부적격한 측면과, (장관) 역량이 있다는 민주당의 의견을 동일분량으로 병기 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청문 보고서 채택에 응할 수 있고….]

김은경 환경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정책 검증 중심으로 열려, 어제 하루 만에 보고서 채택까지 완료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민관 합동 조사단 구성을 검토하겠다며, 4대강 복원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조대엽 노동장관 후보자 문제는 여전히 꽉 막혀 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임명을 강행한다면 국내 정치 파탄은 물론이고 장기간의 정국 파행은 불가피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청와대는 이 두 후보자에 대해서 기한을 정해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